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스토리

공지사항

17세에 HIV로 판정된 소녀, 그 후

2016.12.01

17살에 HIV 보균자로 판정받았지만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고, 현재 지역의 최연소 시장으로 일하며 HIV 예방 교육 및 감염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여성 ‘리베이’의 수기를 전해드립니다. 



 제가 HIV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아들을 임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17살이었던 저는 HIV가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죽음과 관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곧 죽게 된다는 생각에 고통스럽고 외로웠습니다.


부모님조차 저를 거부해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제가 다른 아이들을 감염 시킬 수 있으므로 앞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학교를 좋아했던 저에게 이 사실은 굉장히 절망적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저를 보듬어 준 단 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와 접촉하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저를 받아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제가 HIV에 걸리기 일 년 전인 2000년, 전 세계에서 100명 중 1명의 청소년이 에이즈와 관련된 죽음을 맞고 있었습니다. 약 20년의 세월이 흐르고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되어 2015년에는, 청소년의 25명 중 1명이 에이즈와 연관된 죽음을 맞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굉장히 긴급한 상황을 말해줍니다. 작년, 약 180만 명의 10~19세의 어린이가 HIV 보균자라는 것이 드러났으며 이는, 2005년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들 중 절반은 남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케냐, 인도, 탄자니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은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인 위브레이입니다. 위브레이도 HIV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제 아들에게 HIV 바이러스가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제 아들은 이제 13살이 되었습니다. 저는 유니세프의 지지로 용기를 얻고 꿈을 갖게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고 싶어졌으며 저널리스트나 변호사가 되기를 희망하였고, 제 삶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을 사람들에게 HIV와 에이즈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HIV 보균자와 에이즈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제가 리더가 되기를 원했고 저는 26살에 위브레이의 가장 젊은 시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모자감염의 위험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이 바이러스와 싸워나가야 합니다. 10~19살 사이의 청소년, 특히 여자 청소년의 감염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HIV 보균자라 할지라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며,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길 바랍니다. 우리는 당신을 지지할 것입니다. 


나의 희망, 우리의 희망은 어린 세대에서 새로운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HIV에서 자유로운 세대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희망합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