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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1월부터 중동 및 북아프리카 분쟁지역 어린이 약 3,400만 명 예방접종

2019.05.07

 

유니세프, 모든 어린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 내 분쟁 당사자와 관계자에 즉각적인 조치 촉구

 

[암만, 2019년 5월 2일] 유니세프는 분쟁국 및 난민 수용 국가인 이라크, 요르단, 리비아, 시리아, 수단, 예멘을 포함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정부, 유엔기구,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어린이 약 3,400만 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은 어린이를 질병과 죽음으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건강한 삶을 시작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분쟁지역 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어린이 5명 중 1명이 분쟁지역이나 그 영향을 받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지역에 사는 어린이는 특히 심각한 질병과 사망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모든 사람이 질병 확산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오랜 기간 사라졌던 소아마비 같은 질병도 분쟁 상황에서는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이 발생했을 때 질병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 및 즉각적인 대응 캠페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지역 내 분쟁 당사자와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백신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2) 전쟁 중 분쟁 당사자들은 어느 지역에서든 통제자가 누구든 모든 어린이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 없고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을 해야만 한다. 또한, 분쟁의 피해가 큰 모든 지역에서 집집마다 방문해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3) 예방접종 캠페인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교전 일시 중단 등도 필요합니다.  

 

4) 보건소 직원과 의사를 포함한 보건 인력 및 냉장실·창고 등 예방접종 시설과 기본 의료시설에 대한 모든 공격은 멈춰야 합니다.  

 

5) 일정온도에서 보관하지 못할 경우 백신의 효능이 감소되고 예방접종 받은 어린이를 백신 예방 가능 질병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므로 백신 보존을 위한 저온유통시스템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연합(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 협력 기관 및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이름 없는 영웅들과 함께 예방 가능한 질병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왔습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모든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실행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라크]
- 유아 10명 중 4명만이 1세 전 필수 예방접종 완료
- 올해 이라크 전역 어린이 약 800만 명에게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과 소아마비 백신(OPV) 접종 완료


[요르단]
유니세프는 알 아즈락(Al-Azraq) 난민캠프 내 6개월에서 15세 사이 어린이 2만 명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진행하기 위해 보건당국 지원


[레바논]
- 위험지역에서 발생한 홍역 확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6월 이후 신속하게 어린이 약 16만 명 예방접종


[리비아]
- 2018년 12월, 6세 미만 어린이 140만 명에게 소아마비 예방 접종
- 어린이 260만 명에게 홍역 예방접종 완료


[수단]
- 올해 어린이 780만 명에게 홍역·소아마비 예방접종 및 비타민 A 영양제 제공


[시리아]
- 올 초부터 5세 미만 어린이 240만 명에게 소아마비 접종 완료


[예멘]
- 2019년 최초로 국가 차원의 홍역 캠페인 추진
- 6개월에서 15세 사이 어린이 1,200만 명에게 홍역과 풍진 예방 접종 완료
- 총3개 지역에서 15세 미만 어린이 약 60만 명에게 경구 콜레라 예방접종 

 

유니세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대표인 게르트 카플래어(Geert Cappelaere)는 “세계예방접종주간(4월 24일~ 30일)을 마무리하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로 의료 서비스는 기본 권리이지 결코 특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기회를 빌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모든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 내 분쟁 당사자와 관계자에 아래와 같은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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