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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유니세프 Promise 링
Q.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유니세프 For every child, Promise again 캠페인으로 참여해 주시는 정기후원자님들께 전달됩니다. 다만, 이미 유니세프 정기후원을 하고 계신 기존 후원자분들께는 캠페인 페이지 내 ‘유니세프 Promise 패키지’로 후원하시는 경우에도, 유니세프 Promise 링이 전달됩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을 여러 개 받을 수 있나요? A. 유니세프 정기후원을 진행해주시고 계신 경우, '유니세프 Promise 패키지' 후원금액 3만 원 당 유니세프 Promise 링 1개가 전달됩니다. 단, 정기후원을 하지 않으신 경우, '유니세프 Promise 패키지'를 후원해 주셔도 Promise 링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의 재질은 무엇인가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고 인체에 무해한 제품입니다. 다만 장기간 착용 시 물과 땀, 습기 등에 의해 변색되거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의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남녀 공용 프리사이즈 오픈형으로 제작되어, 사이즈 조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큰 힘을 가할 시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언제 배송되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첫 후원금 납입일 기준으로 발송됩니다. 상세한 발송 일정은 후원 완료 시 발송된 문자에서 확인 가능하시며, 유니세프 홈페이지(https://www.unicef.or.kr)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발송현황 메뉴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을 받을 주소를 변경하고 싶어요. A. 주소 변경은 후원 완료 시 발송된 문자를 통해 수정 가능하시며, 유니세프 홈페이지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발송현황 메뉴에서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주소 수정은 발송 예정일 7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어떻게 배송되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일반우편으로 발송되며, 발송 후 영업일 기준 1-2주 이내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우편으로 발송되기에, 배송 추적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Q. 유니세프 Promise 링이 배송 중 분실된 것 같습니다. A. 일반우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간혹 배송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발송 예정일 이후 2주까지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에도 수령하지 못하실 경우 gift.ig@unicef.or.kr 로 후원자님의 성함과 연락처를 기재하시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Q. 반지가 파손되었어요. 반지를 다시 받을 수 있나요? A. 유니세프 Promise 링은 약간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도록 오픈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힘을 주어 변형 시에는 제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초기 불량, 혹은 파손된 반지의 경우, 해당 반지의 사진과 후원자님의 성함/연락처/받으실 주소를 기재하여 gift.ig@unicef.or.kr 로 메일 주시면 확인 후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자료 100% 활용하기
권리를 아는 것이 권리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누릴 수 있으니까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42조에도 ‘모든 아동과 어른이 아동권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아동권리협약을 알려야 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아동이 자신이 가진 권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학교 교육과정에 인권교육을 포함하는 등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아동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협약에 대한 한국 아동들의 인식이 여전히 낮은 점을 지적하며, 정부에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니세프는 아동과 성인 모두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권리 학습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46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만여 명의 선생님이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자료를 통해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연말을 맞아 지난 1년 간 진행된 교육 사례들을 알아보고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 자료 활용 팁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유니세프가 발간한 학습 자료 종류를 살펴볼까요? 이 중 선생님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자료는 무엇일까요? 가장 인기 있는 아동권리 학습 자료 TOP 3를 소개해 드립니다. 2020 World’s Largest Lesson 바로가기 많이 활용된 자료도 중요하지만 교육 대상, 목적, 주제와 내용 등을 두루 고려해 가장 적절한 자료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나에게 꼭 맞는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 자료는 무엇인지 함께 찾아볼까요? 그렇다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 자료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학습 자료 활용 팁과 함께 전 세계 선생님들이 전해준 생생한 활용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ip1. 유엔아동권리협약 아이콘으로 교실 꾸미기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과 귀여운 아이콘으로 구성된 유엔아동권리협약 포스터와 카드를 활용해 아동권리 교육에 딱 맞는 특별한 교실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포스터와 각각의 조항카드로 학생들이 이곳 저곳 교실을 꾸미다 보면 조항의 내용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지요. 교실에서 보내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다양한 권리 내용을 익힐 수도 있답니다. 교실 분위기도 환하게 바꾸고, 아동권리도 배우고, 1석2조의 효과 아닐까요? 지금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 포스터와 카드로 꾸민 멋진 교실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 (좌) 삼리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녹양초등학교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해 학교 곳곳에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알아보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 광교초등학교에서는 카드를 이용해 귀여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카드가 마치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처럼 보여요. Tip2. 학생 참여형 교육 활동 진행하기 이제 아동권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나요? 그럼 활동지, 퀴즈, 게임, 만들기 등을 통해 모두 즐겁게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배워볼까요? 먼저 아동 참여형 워크북 『know your rights』를 소개할게요. 『know your rights』 워크북은 그림 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활동을 통해 권리를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아동권리 전문가’가 되어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Know your rights로 즐겁게 아동권리를 배우는 녹양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활동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입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으로 ‘빙고 게임’을 소개할게요. 먼저 유엔아동권리협약 카드로 5x5 빙고판을 만들고, 순서대로 카드를 하나씩 선택해 발표합니다. 발표된 카드를 하나씩 지워 나갑니다. 세 개의 줄을 다 지웠을 때 ‘빙고!’를 외쳐주세요. 가장 먼저 빙고를 외치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겠죠? 빙고메이커(영문)을 이용하면 쉽게 빙고 판을 만들 수 있어요. 세 번째, 학급의 학생들과 함께 Kahoot! 아동권리 퀴즈에 참여해 ‘우리 반 아동권리 전문가’를 뽑아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넷 연결만 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Kahoot! 퀴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가 볼 수 있도록 대형 모니터를 준비해주세요. 유니세프 아동권리 교육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만들어진 알찬 내용의 Kahoot! 퀴즈를 풀면서 재미도 느끼고 알찬 내용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준별로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뿌듯한 성취감도 맛보게 되죠. ‘아동권리 전문가’ 수준의 3단계 퀴즈 한번 도전해보실래요? ▶ Kahoot! 아동권리 퀴즈 더 알아보기 마지막으로 만들기 활동을 아동권리 교육과 접목해볼 수 있습니다. 녹양초등학교에서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그림을 자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 주변 어디에든 붙여놓고 보면서 권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말이죠! 학생들이 만든 창의적인 작품들, 감상해 보실래요? ▲ 녹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동권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활동입니다. Tip 3. 이벤트와 연계해서 진행하기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 12월 10일 세계 인권 선언 기념일 등 인권 관련 기념일은 권리를 배우기 딱 좋은 날이죠! 세계 인권 존중 역사의 중요한 발자취를 살펴보며, 각 기념일이 갖는 의의를 생각해보는 이벤트를 진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에는 스페인에서 올해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의미 있는 이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음소거 해제(Desmutea)’라는 이벤트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아닌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원격수업을 받는 아동들이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아무래도 교실에서 수업받을 때보다 의견을 전달하는 일이 더 어려워지죠. 학생들의 목소리가 ‘음소거’ 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World’s Largest Lesson와 연계한 ‘음소거 해제’라는 이벤트가 개최된 것입니다. 올해 World’ Largest Lesson 주요 주제가 ‘기후변화와 아동의 목소리’거든요.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동의 의견을 잘 듣고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 ▲’음소거 해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스페인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음소거 해제’ 이벤트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먼저, 학생들은 자신의 삶에 영항을 미치는 특정 주제에 대해 누구와 이야기하고 싶은지 정합니다. WLL에 소개된 기후변화를 주제로 선정할 수도 있고, 자신의 일상과 관련된 코로나19나 교육, 학교 생활 등의 주제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내 의견을 잘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의사 소통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해 봅니다. 광고, 노래, 플래시몹, 보고서, 선언문, 원탁토론, 팟캐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죠.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면, 자신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합니다. 더 알아보기 – 아동의 ‘음소거 해제’를 돕는 질문들 <의사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의사 소통에서 ‘듣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여러분의 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을 때, 여러분(아동)은 어떤 어려움을 겪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의견 말하기> 내가 고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누가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어떤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광고, 노래, 플래시몹, 보고서, 선언문, 원탁토론, 팟캐스트?) 언제 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냄으로써, 그 문제와 관련된 책임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아동은 권리를 가진 주체적 시민으로서 성장해갑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아동권리를 배울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동권리’,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시죠? 권리는 우리 삶, 우리 생활 속에서 항상 함께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2020년 유니세프 아동권리 학습자료를 통해 아동권리와 함께 해준 선생님과 학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유니세프는 2021년 새해에 더 재미있고 알찬 자료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For Every Child, For Every Rights!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켜요'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내려받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제안서에는 유니세프 아동의회 1기 의원 27명이 이야기하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지키는 정책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만들거나 실행할 때,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야 합니다. 두 번째, 아동은 적절한 기후위기 교육을 받아야 하며, 환경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 모든 시민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하거나 신설해야 합니다. 네 번째, 기업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일회용 포장재를 줄일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정부는 유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감소하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아동 참여와 교육 분야 뿐 아니라 기업, 정부,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고안했습니다. 온라인 지지서명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아동 1,764명이 해당 정책에 대해 동의와 지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지지서명 참여자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아동이 가장 침해 받고 있는 권리로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를 꼽았습니다. 아동의 기본적인 생존과 발달, 그리고 전반적인 삶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어른들의 책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아동을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체계와 방안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는 아래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정책제안서 내려받기
[금주의 사진] 물에 비친 세상
[금주의 사진] 학교가는 길
[금주의 사진] 방콕에서 노를 젓다
파키스탄의 비극, 2년 연속 홍수에 잠기다
[금주의 사진] 베컴, 거리의 아이들과 축구를 즐기다
[금주의 사진] 진흙 속의 동심
[금주의 사진] 볼리비아 아이들의 미소
[금주의 사진] 병사와 소녀
[금주의 사진] 몰도바 소녀의 눈빛
연못에 비친 아이들의 세상에 어두운 구름이 가득 끼어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북부 카보마을 주민들은 반군 집단 사이에 충돌이 잦아지자 고향을 떠나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난민촌으로 들어왔습니다, 놀이터도, 제대로 된 학교도 없는 아이들은 난민촌 근방을 하릴 없이 쏘다닙니다. 아이들의 고단한 삶이 물 속 세상에도 그대로 투영됩니다.
우간다 마테니코 마을 어린이들이 휴대용 칠판을 들고 논길 사이를 걸어 학교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농사일이 바쁜 시기엔 학교에 다니지 못했지만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비공식 수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벡 초등학교가 생긴 학교’ 덕분에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농사일을 도와야 하는 어린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농번기에는 어린이들이 농사일을 도우면서도 학교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정합니다.
지난 11월 홍수로 물에 잠겼던 태국의 수도 방콕. 임시대피소인 라스키 사원에서 지내는 한 이재민 소년이 가족들의 먹거리를 사러 가기 위해 대나무로 엮은 뗏목을 타고 홍수피해가 적은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011년 9월 파키스탄 남부지방 주민들은 지난해와 똑같은 재앙을 다시 맞아야만 했습니다. 2010년 파키스탄 남부를 강타했던 기록적인 호우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2011년 9월 또다시 폭우가 남부지방을 덮쳤습니다. 신드 지방의 23개 중 22개 마을이 피해를 입었고, 6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과 가족을 잃고, 이재민 신세가 되었습니다. 바딘 지방은 올해 최대의 피해지역입니다. 주민의 68%인 142만 명 이상이 학교 건물이나 임시 대피소, 거리에서 새우잠을 자며 부족한 식량과 질병, 겨울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골라르치 마을의 움막에서 살아가는 세 살배기 샤마는 수마가 마을을 덮치던 날 엄마 아빠를 잃었습니다. 지금 곁에 남은 가족은 외할머니 뿐입니다. 할머니는 농사일로 바쁜 엄마를 대신해 늘 샤마를 돌봐 주었습니다. 그날도 샤마는 할머니 곁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물이 밀려들자 할머니는 손녀딸 샤마를 부둥켜 안고 필사적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안전한 식수조차 구하기 힘든 움막에서 지내던 샤마는 설사병에 걸렸습니다. 설사와 구토 증세가 날로 악화됐습니다.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던 샤마는 다행히 유니세프의 응급처치로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식량마저 부족해 샤마의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곧 닥칠 겨울추위를 생각하면 할머니의 마음은 무거워져만 갑니다. 움막 주변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들과 밤이면 출몰하는 뱀, 거기에 말라리아 모기까지… 거리에서 세 살 배기 손녀를 키우는 일은 정말 불가능한 일처럼 보입니다. “홍수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집과 딸, 사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자 둘을 한꺼번에 잃었지요. 샤마를 잘 키워야 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요. 이곳엔 마실 물도, 제대로 된 음식도 없으니까요” 한숨을 내쉬는 할머니의 두 눈가에 이슬이 맺힙니다. 바딘 지방에서 샤마처럼 집을 잃은 어린이는 약 30만 명입니다. 절반은 학교건물이나 임시피난시설에서 지내지만 나머지 절반은 거리에서 나뭇가지와 플라스틱, 방수포, 옷가지 등으로 얼기설기 지은 움막에서 살아갑니다. 상하수도 시설이나 화장실이 없는 비위생적인 거리에서 지내기 때문에 아이들은 홍역과 설사병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홍역과 설사병은 불결한 위생환경에서 오는 대표적인 수인성 질병입니다. 그래서, 유니세프는 파키스탄의 수해지역에서 깨끗한 식수 공급, 위생환경 개선, 백신 공급에 중점을 두고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만 명이 마실 수 있는 50개의 식수탱크와 홍역 및 소아마비 백신을 매일 수해 지역에 제공하는 한편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14만 개의 살충처리 모기장과 간이침대, 의약품, 식수정화제도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니세프 이동진료팀이 이재민들을 직접 방문, 검진을 하고 필요한 처치를 해줍니다. 이동진료팀이 만난 스물 다섯 살의 어린 엄마 라니는 남편을 잃은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무시무시한 물줄기가 집안에 들이닥친 날, 결핵을 앓고 있던 남편은 차오르는 물을 보면서도 도망쳐 나올 힘이 없어 생명을 잃었습니다. 라니는 태어난 지 열흘도 안된 딸 샤니니를 안고 잠겨가는 집과 남편을 뒤로 한 채 필사적으로 탈출했습니다. 어서 도망가라며 손짓하던 남편의 마지막 눈빛을 라니는 잊을 수 없습니다. 남편 얘기를 하다 울음을 터뜨린 엄마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생후 20일이 된 샤니니는 엄마의 빈 젖만 하염없이 빨고 있습니다. 지난해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은 모두 쓸려갔고 농토는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살아남은 파키스탄 이재민들은 이제 배고픔과 질병, 겨울추위와 싸워야 합니다. 사라진 희망과 혼자라는 두려움 속에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011년 12월2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데이비드 베컴 유니세프친선대사가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거리의 아이들 보호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약 25만 명의 필리핀 어린이가 위험한 거리에서 살아갑니다.
홍수로 강물은 진흙탕으로 변해 버렸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강에서 멱을 감고 놀이를 즐깁니다. 마땅한 놀이거리가 없는 파키스탄 신드지방 난민촌의 한 소년이 진흙탕 속에서 물구나무를 서며 즐거워합니다. 이 아이들은 모두 홍수로 집을 잃고 임시수용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트럭 화물칸에 타고 사탕수수 농장으로 향하는 볼리비아 산 주완 마을의 아이들. 또래들과 어울려 장난을 치는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이들이 향하는 농장은 엄마, 아빠가 일을 하는 곳입니다. 방과 후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일하는 농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시간을 보냅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외곽의 임시난민촌에서 한 소녀가 어린 동생을 안고 서 있습니다. 심각한 기근과 폭력사태를 겪고 있는 소말리아는 어린이 영양실조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벽에 남은 총알과 대포 구멍이 총을 들고 소녀의 옆에 선 병사의 모습과 어우러져 전쟁의 상흔을 말해 줍니다.
몰도바의 수도 키시너우의 장애아재활센터에서 만난 소녀가 물끄러미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이 센터에서 치료받는 어린이들은 모두 의료비를 낼 수 없는 극빈가정의 아동들이입니다. 이곳에서 현재 200명의 장애아동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