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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하는 아동의 목소리 |
2020.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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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하는 아동의 목소리
-유니세프 코로나19 관련 아동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데,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온라인 설문조사 "얘들아, 요즘 어때?"를 4월 10일 부터 한 달간 진행하였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만 6세~ 18세 아동 949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상황 및 자신의 생활 변화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전했습니다. 아동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일 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모든 단계에서 함께 해야 하는 중요한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설문에 참여한 아동중 75%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거리에 대해 대화하는 상대는 '부모님이나 보호자'라고 답하였습니다. 발열이나 기침과 같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부모님이나 보호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겠다는 아동은 96%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같은 설문 결과는 코로나19 상황을 겪는 아동에게 부모나 보호자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아동이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데에 양육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해 아동과 지속적으로 열린 대화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육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줄 책임이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 대량으로 퍼져 있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소식 중에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에 잘못 빠지게 되면 아동은 자신도 모르게 혐오나 차별에 동조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와 지역사회, 기업, 학교와 가정 모두 특정 집단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잘못된 콘텐츠의 생산과 확산을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아동은 스스로 이러한 차별과 괴롭힘, 혐오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대응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대응 정책 중 아동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정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만족도가 89점에 이르렀습니다.이어서 ‘학교 휴교령’에 대한 만족도 83.9점,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대한 만족은 80.6점으로 아동 대부분은 코로나 관련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0점 척도 기준) 아동 다수는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아 아쉽다는 응답을 보였습니다. 아동의 교육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 휴교’ 및 ‘온라인 개학’ 문제에는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아동은 혼란을 경험하며 일상의 삶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아동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이자 조력자로 보는 관점과 체계 마련이 필요합니다. 유니세프 코로나19 관련 아동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아동의 목소리' 자료는 아래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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