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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할례 금지의 날: 할례 근절을 염원하는 시

2019.02.07

오늘은 시 한 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할례를 경험한 유니세프 케냐 사무소 현지인 직원이 쓴 시입니다.

 

 

 

새로운 새벽

 

해가 아침 하늘을 가른다.

오래된 이야기로 더럽혀질 새로운 날이다.

소녀는 앉아서, 조용히, 용감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뛰는 심장은 그녀를 배신한다.


외침은 점점 더 커진다.

울음을 질식하고, 두려움을 감춘다.

상처는 여기 있다.

 

한때 그녀를 사랑했던 손들은 차갑게 변한다.

할머니, 이모, 엄마

평생 그들을 따라다녔던 전통을 이어받는 거라며……

“여자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반드시 그어져야 한단다, 아이야”

 

고통이 그녀를 깨트리고 꿈을 마비시킨다.

미래를 잘라내고 줄여 버린다.

무엇이 있었는지 어렴풋이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때까지

 

멈추자

되감고

다시 시작하자

새로운 새벽이다

공포를 열망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소녀여

더 이상 종교라는 이름으로 고통받지 말지어다.

더 이상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미래를 빼앗기지 말지어다.

너의 어린 시절 꿈을 지킬지어다.

 

일어나라 어린 소녀들아, 지금은 새로운 새벽이다.

 

 

 

시에는 여성 할례의 고통과 이를 이겨내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여성 할례란 ‘비의료적 목적으로 여성 외부 생식기의 부분적 또는 완전한 제거 혹은 상해를 포함하는 모든 절차’를 의미합니다.

할례는 여자 어린이에게 평생 가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줍니다.

 

 

2018년 유니세프 자료에 따르면, 30개 나라 여자 어린이와 성인 여성 최소 20억 명 이상이 할례를 겪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엔은 여성 할례의 심각성과 피해 사실을 알리고 이를 근절시키려는 목적으로 2월 6일을 ‘세계 여성할례 금지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반인권적인 할례 풍습을 근절하기 위해 할례가 주로 시행되는 북동부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칩니다. 지역 사회의 종교 지도자와 만나 할례 근절을 촉구하고 여성과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정부에게 여성 할례 근절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 것을 촉구합니다.

 

 

잘못된 풍습으로 여전히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아침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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