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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위기] 시리아, 끝나지 않는 내전으로 부서져가는 꿈 |
2019.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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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동부 폭력 사태가 심화되면서 카파타르는 딸과 함께 난민 캠프로 도망쳤습니다.
시리아 북동 지역에서 온 카파타르(25)는 “공습이 눈 앞에서 벌어져 딸을 데리고 무작정 달렸어요. 온통 폭탄 소리만 들렸어요. 걷는 도중 폭격이 일어난 적도 있어요. 눈물이 흐르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어요.”고 회상합니다.
카파다르와 그녀의 두 살배기 딸 바르참은 터키 국경 근처 도시 세르카니에서 왔습니다. 최근 시리아 북동부 폭력 사태가 심각해져 그녀 또한 다른 많은 가족과 마찬가지로 거처를 계속 옮겨야 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전쟁이 벌어져요. 처음엔 다바시야, 그 다음엔 하사카로 계속 피신했지만 매번 공격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어요.”
최근 폭력 사태로 이라크로 피신해 도훅 바르다라시 캠프에 머무르는 어린이는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카파타르는 캠프로 향하는 위험한 여정동안 바르참이 계속 울었다고 합니다.
시리아 어린이가 처한 상황을 상상도 할 수 없을 겁니다
텐트는 매트리스, 작은 배낭, 몇몇 구호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어 있습니다. 걸어서 국경을 넘은 다른 가족과 마찬가지로 카파다르는 많은 것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바르참을 데리고 겨우 옷 몇 벌만 챙길 수 있었어요. 가방을 메고 달리기에 바빴거든요.”
인도주의 기관은 캠프에 머무는 가족에게 주방 용품, 매트리스와 같은 기본 구호 물품을 제공했으며, 유니세프는 위생 키트를 배포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 지원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시리아 어린이 유년기가 짧아졌고, 외상을 입었으며, 교육이 중단됐습니다.
“바르다라시 캠프 어린이들은 폭력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 새 학기를 맞았습니다. 어린이 대부분이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유니세프는 캠프에 무머는 어린이가 안전한 장소에서 배우고 놀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세심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설과 아동친화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라크 유니세프 대표 하미다라 세코가 말합니다.
어린 딸을 위한 작은 소망
카파타르는 딸을 위한 그녀의 작은 소망이 모든 어머니의 꿈일 거라고 말합니다.
“제 딸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를 원해요. 전쟁 속에 살지 않길 바랍니다. 제 아이가 편안하고 안전하기를 원합니다. 그게 내가 원하는 전부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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