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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밥 말리 가족, 말리의 대표곡 ‘원 러브(One Love)’ 유니세프에 헌정

  • 2020.07.09
  • 조회수 : 264

시리아 분쟁 10년째, 남겨진 시리아 어린이와 가족의 삶 돌아봐야

  • 2020.06.30
  • 조회수 : 529

유니세프, 코로나19 대응 구호품 100여 개 국가에 전달

  • 2020.06.26
  • 조회수 : 658

코로나19로 위협받는 남아시아 어린이들의 미래, 긴급한 조치 필요

  • 2020.06.23
  • 조회수 : 1015

유니세프 가상화폐 펀드, 개발도상국 8개 기업 지원

  • 2020.06.19
  • 조회수 : 1052

보편적 아동 수당, 빈곤 감소에 효과적

  • 2020.06.17
  • 조회수 : 1327

유니세프·국제노동기구, 코로나19로 어린이 수백 만 명 노동현장으로 내몰릴 위험 우려해

  • 2020.06.12
  • 조회수 : 1537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World’s Largest Lesson’ 라이브 개최

  • 2020.06.10
  • 조회수 : 1238

[성명서] 아동학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 2020.06.08
  • 조회수 : 711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인터뷰] "함께 나누면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다"

  • 2020.06.02
  • 조회수 : 1684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밥 말리 가족, 말리의 대표곡 ‘원 러브(One Love)’ 유니세프에 헌정

    말리의 대표곡 ‘One Love’ 유니세프 ‘리이매진(Reimagine)’ 캠페인 위해 새롭게 녹음     뉴욕, 2020년 7월 9일 – 레게 음악의 전설 밥 말리의 가족들이 말리의 대표곡 ‘원 러브(One Love)’를 새롭게 녹음해 유니세프에 헌정했습니다. 가족들은 코로나19 이후 어린이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가 시작한 ‘리이매진(Reimagine)’ 캠페인을 지원하고자 이번 헌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음반제작사는 오는 17일 ‘원 러브’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곡의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 후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정하고 평등한 삶을 만들어 가는 유니세프의 새로운 캠페인 ‘리이매진’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의 글로벌 후원기업인 쥬얼리 브랜드 ‘판도라’는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리이매진’ 캠페인에 적극 공감해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금 1달러가 모금될 때마다 매칭 기부해 약 1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밥 말리의 장녀 세델라 말리는 “40여 년 전 아버지는 차별과 억압이 가득했던 암울한 시기 속에서 단결과 평화, 보편적 사랑의 가치를 담아 ‘원 러브’를 쓰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순 없지만 ‘원 러브’의 메시지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사랑과 마음이 모이면 이 글로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1977년 밥 말리와 더웨일러스가 첫 녹음한 ‘One Love/People Get Ready’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을 하나로 만든 상징적인 곡입니다. 리마인드 버전으로 이번에 발표되는 ‘원 러브’에는 말리의 아들들과 세계 각지 음악가들을 비롯해 분쟁지역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함께해 2020년 전 세계를 새롭게 비춰줄 예정입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원 러브’는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모든 어린이를 위한 더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전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라며 “말리 가족이 판도라와 함께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는 지구촌 어린이의 삶을 뒤바꿔 놓았고, 만연한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돼 보건 시스템이 무너지면 앞으로 6개월간 어린이 6천 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중 약 90% 이상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로서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사망합니다. 개발도상국 빈곤층 어린이들은 학교 폐쇄와 식량 부족, 기초 보건서비스 접근 제한, 의료 공급망 붕괴 등 코로나19로 인한 간접적 영향에도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유니세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 지원하고자 전 세계 정부, 대중, 후원자, 민간 부문의 도움을 호소하며 ‘리이매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리이매진’ 캠페인 기금은 비누, 마스크, 장갑 등 위생 키트와 개인보호장비를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제공하고, 보건, 보호, 교육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모든 어린이들이 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를 다시 희망합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TikTok) 또한 ‘원 러브’ 음원 론칭을 위한 특별 이벤트와 챌린지를 진행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포어 총재는 “지금 우리에게는 다시 어린이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폭력과 불의, 차별을 종식하고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 웹사이트(unicef.org/one-love)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리아 분쟁 10년째, 남겨진 시리아 어린이와 가족의 삶 돌아봐야

    암만, 2020년 6월 30일 – 시리아 내전은 역사상 어린이에게 가장 끔찍한 전쟁으로 남을 것입니다. 2011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시리아 어린이 약 600만 명이 태어났습니다. 이들의 삶은 전쟁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10시간마다 어린이 한 명이 사망하고, 250만 명 이상이 집과 고향을 잃고 인근 국가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단순한 숫자로만 바라봐선 안 됩니다. 숫자 안에 있는 시리아 국민들의 절실한 목소리와 의견들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유니세프는 최근 갤럽인터내셔널/ORB와 함께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에 사는 시리아인 3,500명에게 분쟁 이후 10년간 자신과 자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와 우려 사항을 물었습니다. 이번 대면 설문 조사는 10년째 분쟁 속에 살아가는 시리아 가족들이 전쟁에 대해 의견을 내고, 향후 필요한 것들을 도출하고자 실시되었습니다.   테드 차이반 유니세프 중동·북아프리카지역사무소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전체 시리아인들의 삶에 분쟁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특히 정신적으로 남겨진 상흔에 대해서도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린이를 교육하고, 빈곤을 해결하는 일이 최대 관심사라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시리아 어린이 280만 명의 학업이 중단되었지만, 교사와 교육 관련자, 협력 기관, 후원자의 노력으로 시리아 및 인접 국가 시리아 어린이 약 500만 명이 학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차이반 소장은 “시리아 및 주변 지역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제4차 브뤼셀 회의(The 4th Brussels Conference on Supporting the Future of Syria and the Region)에서 시리아 난민과 난민 수용 국가들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하며, 지원금을 조성해 주신 모든 후원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리아 어린이가 교육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리아와 인접 국가 어린이들이 잃어버린 지난 수년 간의 학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일부 유니세프 지원 센터와 아동친화공간에서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제사회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참고 사항 갤럽인터내셔널/ORB는 2020년 초 시리아를 조사. 시리아 거주 시리아인 2,552명과 주지사 14명 모두를 대면 조사함. 레바논과 요르단에서도 같은 조사를 1,000여 명 대상 인터뷰함 (조사는 3개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실시됨)   설문 조사의 주요 결과   시리아 ○  시리아 가정의 경우 ‘교육’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음. 시리아 가정의 3분의 1 이상(35%)이 ‘교육의 질’을, 23%는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어린이가 직면한 도전 과제로 꼽음 ○  약 90%가 내전의 가장 큰 피해자를 어린이라고 응답함 ○  약 93%의 가정이 정신적 타격과 어린이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신체적 상처만큼이나 심각하다고 응답함 ○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자녀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시리아 어린이의 미래에 대해 덜 낙관적으로 생각함 ○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학교 피해 사실을 신고해 봤다고 응답함 ○  응답자 대다수가 직계 가족 내 이동, 생계 손실, 구금 등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함 ○  시리아 내부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가족 중 한 명이 분쟁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고 응답함 ○  시리아 내부 응답자 중 절반이 분쟁 중 억류된 가족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함   요르단 및 레바논 ○  요르단에 거주하는 시리아인의 3분의 2 이상(65%), 레바논에 거주하는 시리아인의 약 절반(47%)은 분쟁 직후 최우선순위로 어린이들이 다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함 ○  모든 답변자들이 정신적 상처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신체적 상처만큼이나 심각하다고 응답함 ○  3분의 1 이상의 응답자가 가족 중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응답함 ○  약 3분의 1이 자신이나 가족 중 한 명이 구금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함 ○  전체 가족의 3분의 1 이상이 현재 1명 이상의 자녀가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응답함

유니세프, 코로나19 대응 구호품 100여 개 국가에 전달

유니세프 2019년 구호 물품 보고서 발표- 전 세계 150개국 어린이 위해 38억 2,600만 달러 지원   △ 4월 16일 유니세프 코로나19 대응 물품이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모습     뉴욕/코펜하겐, 2020년 6월 26일 – 코로나19로 인한 운송과 물류시스템의 전례 없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유니세프는 지구촌 어린이의 삶을 구하기 위한 구호 물품을 전 세계 곳곳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습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공급 부족에 운송 제약까지 코로나19로 유니세프 구호 물품 전달에도 심각한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곳곳의 협력기관들의 지원으로 유니세프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켜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에 수술용 마스크 750만 개, N95 마스크 280만 개, 장갑 1,000만 개, 수술용 가운 83만 개, 안면 가리개 60만 개 등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55만 개 이상의 진단 키트에 이어 91만 2천 개가 추가로 8월까지 전달될 예정이며, 1만 6천 개 이상의 산소 농축기가 90개의 개도국에 전달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항공편이 급격히 제한되면서 정규 운송 프로그램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예년과 비교하면 3월부터 5월까지 유니세프가 운송한 백신은 700회 이상이었으나, 2020년 같은 기간에는 절반가량인 391회입니다.   백신 운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세프는 정부와 항공업계에 백신 적재 공간에 대한 협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개의 백신 적하물을 하나로 통합해 접근이 어려웠던 서아프리카 국가 여덟 곳을 지원했습니다.    유니세프가 운송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데는 2019년 보유한 구호 물품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8년 대비 약 10% 증가한 38억 2,600만 달러어치의 기록적인 물량에는 16억 5천 6백만 달러어치 24억 3천만 개의 백신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백신이 100개국에 지원됐고, 이는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의 45%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유니세프는 또한 전략적으로 구호품을 조달해 총 3억 6,330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 2019년 비용 절감 목표의 35% 이상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에틀바 카딜리 유니세프 구호품 물류센터장은 “정부, 단체, 민간부문과의 협력은 구호 물품 지원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유니세프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 기업들의 공개 입찰을 통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2019 유니세프 구호 물품 보고서’는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 공급 및 물류센터 운영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구호 물품 개발, 공급 운영 기술 활용, 구호 물품 공급 지원을 위한 정부 특별 자금 조달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사례들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  백신 조달 규모 및 안전한 백신 운반 장비 확대 ○  자국 자원을 적기에 어린이에게 지원하기 위한 사전 자금 조달 방법 지원 ○  실시간 데이터 이용 및 구호 물품 신속 전달과 관리를 위한 휴대전화 앱 활용 ○  방글라데시 난민 어린이를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학습 센터 사례 ○  교육, 건강, 영양, 보호 등 어린이 관련 서비스 제공 위한 고성능 텐트 개발   한편 보고서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사태 후 보건 비상사태에 유니세프가 취한 대응방법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사태의 지난 경험이 이번 코로나19 대응 계획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위협받는 남아시아 어린이들의 미래, 긴급한 조치 필요

△ 인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정기 예방접종 서비스를 최근 다시 재개했다     제네바/카트만두/뉴욕, 2020년 6월 23일 –     남아시아 어린이의 건강 및 교육 개선을 위해 지난 수십 년간 추구해 온 국제사회의 노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물거품이 될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6월 23일 유니세프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는 남아시아의 코로나19를 다룬 ‘뒤집힌 삶(Lives Upended)’이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유니세프는 현재 수백만 가구가 겪을 빈곤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들은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로 남아시아 어린이 6억 명에게 미칠 단기 및 장기적 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유니세프남아시아지역사무소 장 고프 소장은 “남아시아 전역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어린이에게 다양한 부작용이 미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가늠하기도 어려운 피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19는 전 세대의 희망과 미래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보고서는 면역 및 영양과 관련된 필수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지면서 향후 6개월간 영유아와 산모 45만 9천 명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식량 불안도 증가해 유니세프스리랑카사무소 조사에 의하면 30%의 가정이 식품 소비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방글라데시의 극빈층경우엔 하루 세끼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교로 4억 3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원격 학습으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외곽지역의 경우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데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학습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역에 따라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일부 어린이들은 교육의 기회로부터 멀어져 아예 학교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집에서 머무는 동안 가정 내 폭력과 학대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상담 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일부 아이들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또한 보고서는 홍역, 소아마비 및 기타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캠페인의 재개 필요성과 체력 저하를 겪는 어린이 약 770만 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생적인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주의 사항이 지켜진다면 학교는 하루빨리 개학해야 합니다.   최근 몇 년간 남아시아 어린이의 건강과 교육은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유아 사망률과 산모 사망률이 개선됐고,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의 수와 조혼 어린이의 수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남아시아 전역에 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일자리의 대규모 감소와 임금 삭감, 해외 근로자 및 관광 수입의 감소로 경제적 타격이 큰 문제입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동안 1억 2천만 명의 어린이가 빈곤과 식량 불안에 내몰릴 수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빈곤층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보편적 아동 수당 및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포함한 사회보장제도에 더 많은 지원을 즉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장 고프 소장은 “이러한 조치를 지금 바로 시행하면 남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발 빠르게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야기된 어린이 관련 문제에 대해 아래와 같이 해결 방향을 제시합니다. ○  지역사회 보건 요원 및 기타 사회 복지 서비스 직원에게 개인보호장비(PPE)를 제공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학습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여학생과 외곽지역, 도시 빈민가에 거주하는 어린이, 장애어린이 등 취약 계층을 위한 학습 지원을 확대해야 함 ○  학교 및 보건 시설의 급수 서비스 개선, 화장실 및 위생 서비스 확대 ○  종교 지도자 등 여러 지역사회 파트너와 협력해 코로나19 관련 미신, 혐오 등에 대한 자제 교육을 실행함   6월 초까지 코로나19 남아시아 지역 대응으로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유니세프 가상화폐 펀드, 개발도상국 8개 기업 지원

△ 동수단의 카살라 외곽에 사는 어린이가 태블릿을 사용해 교육받고 있다     뉴욕, 2020년 6월 19일 – 개발도상국 기술기업 8곳이 유니세프 가상화폐 펀드의 투자를 받아 지역 및 글로벌 과제 해결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 가상화폐 펀드는 7개국의 8개 기업(아프리카다타, 아비얀트라, 치레하, 아이디어시스, OS시티, 스투윅, 솜렝, 유토픽)에 125ETH를 투자해 6개월 동안 시제품 개발, 프로그램 시험, 기술 확장 등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8개 기업은 앞서 유니세프 혁신 기금 10만 달러에 이어 이번 가상화폐 펀드의 지원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몇몇 기업들은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코로나19 피해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역사회 파트너와 협력해 코로나19 주요 메시지를 각 지역에 전송하고, 빈곤 지역에 지급한 쌀의 공급 효과를 관리하며, 원격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의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고립으로 인한 불안감 치료 등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파비안 유니세프 벤처사업 고문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디지털 세계가 도래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재와 미래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모든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라며 “전 세계 7개국에 위치한 8개 기업에 자금을 송금하는 데 20분이 채 걸리지 않고 비용도 20달러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가치가 아주 짧은 순간에 이동했으며, 이전보다 0.1% 미만의 수수료가 들었습니다. 후원자와 기부자 입장에선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투명한 자금 흐름도 반가운 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 아프리카다타(과테말라): 부모 맞춤형 유아 교육 활동 제공하는 AI 기반 앱 개발 ○ 아비얀트라(인도): 신생아 패혈증 조기 진단 시 의료진들이 필요한 데이터 활용 앱의 기능을 확대 ○ 치레하(아르헨티나): 언어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이 상징물을 활용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앱 3개국으로 확대 ○ 아이디어시스(터키): 불안함과 공포감 극복 해소를 위한 VR 프로그램을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쉽도록 WebVR로 전환. 추후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 치료 위한 시나리오 개발 중 ○ OS시티(멕시코): 정부 기반의 공공거래장부를 개발, 아동교육 관련 학위 과정위한 1,000개의 블록체인 ID를 발급 ○ 스타윅(인도): 인도 정부와 협력하여 쌀 지원 공급망을 추적·개선하고, 코로나19로 증폭된 빈곤층의 식량 확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앱을 시범 운영 ○ 솜렝(캄보디아):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등 저비용 대화형 음성 대응 플랫폼 확장 ○ 유토픽(칠레): 교육용 게임을 VR에서 WebVR로 전환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교육종사자들이 각 가정 어린이들의 읽기 능력 평가 및 모니터링 활동 지원   유니세프 혁신 기금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40여 개 스타트업 기업 중 선발된 이번 8개 기업은 오픈 소스 기술, 솔루션 품질 등의 평가와 영향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8개 기업은 자금 지원 외에도 비즈니스 성장 멘토링, 제품 및 기술 지원, 오픈소스 및 UX 및 UI 개발, 전문가 및 파트너와의 접근성, 솔루션 소개 기회 등을 지원받습니다.   유니세프 혁신 기금과 가상화폐 펀드는 현재 블록체인 솔루션을 위한 기금(최대 10만 달러·암호화화폐를 합친 것)과 멘토링을 공개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 아동 수당, 빈곤 감소에 효과적

    사회보호시스템 투자, 코로나19로 인한 빈곤 심화와 재정난에 돌파구     뉴욕, 2020년 6월 17일 – 유니세프와 해외개발연구소(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의 새 보고서 ‘보편적 아동 수당: 정책 이슈와 선택 사항’에 따르면 현금 지급이나 세금 이전과 같은 보편적 아동 수당이 아동 빈곤 퇴치에 매우 중요하지만,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10%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보고서는 중간소득국가 기준으로 GDP의 1%를 아동 수당으로 지급하면 전체 인구의 20%가 빈곤 감소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고소득 15개국에서는 보편적 아동 수당을 지급해 평균 5%의 아동 빈곤 감소 효과를 보았으며, 아동의 행복, 건강, 교육 등을 포함해 성장 후 사회 경제에 기여하는 능력 개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라 판툴리아노 해외개발연구소 최고경영자는 “보편적 아동 수당은 빈곤을 줄이면서 사회 구성원의 결속과 사회 보호 시스템의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보편적 아동 수당은 국가 사회정책 시스템의 초석이며 위기 시 사회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덧붙입니다.   보고서는 현금 지원 프로그램이 유급 노동에 대한 참여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현금 지원은 고용주와 가정 사이에서 부모가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타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들이 혜택 아동과 가족의 범위를 확대하려면 국가가 우선순위를 정하고, 국제사회는 자금 조달에 대한 국제 연대를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보편적 아동 수당은 의료, 교육 등 종합적인 사회 보호 체계와 질 높은 사회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저소득 국가 아동을 위한 현금 지원 등을 포함해 보편적인 혜택에 대한 실행 절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편적 아동 수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입법은 물론 정책 및 규제 채택, 행정 능력과 재정 역량 강화 등이 필수적입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아동에 대한 투자는 아동의 삶은 물론 지역사회와 사회 전체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로 빈곤 감소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편적 아동 수당은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빈곤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동시에 치명적인 사회경제 결과로부터 국가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유니세프·국제노동기구, 코로나19로 어린이 수백 만 명 노동현장으로 내몰릴 위험 우려해

  뉴욕/제네바, 2020년 6월 12일 – 유니세프와 국제노동기구는 6월 12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더 많은 어린이가 노동 현장에 내몰릴 위험을 우려하며 20년 만에 아동노동 비율이 증가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와 아동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노동 수는 2000년 이후 9천 4백만 명 감소했지만, 노동의 시간과 여건은 더 악화됐습니다. 아동 노동자 상당수가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험한 최악의 노동 현장에 내몰릴 위기에 있다고 함께 강조합니다.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가정 수입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별 지원이 없으면 많은 가정이 아동노동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라며 “사회적 보호는 위기 상황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에 필수적입니다. 교육, 보호, 정의, 노동 시장, 국제 인권 및 노동 권리와 관련된 광범위한 정책에서 아동노동에 대한 논의가 포함돼야 합니다”고 말합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빈곤이 심화되고 가정은 생존을 위해 모든 수단을 쓰면서 아동노동도 증가할 수 있다고 요약합니다. 통상 빈곤율이 1% 증가하면 아동노동의 비율이 0.7% 증가로 이어집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가정이 위기에 처했을 때 아동노동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빈곤이 증가하고 학교가 문을 닫고 사회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더 많은 어린이가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면서 양질의 교육과 사회 보호 서비스,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해결책으로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경제 침체, 실업 증가, 보건 위협, 부족한 사회 보호 시스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주 노동자, 불법 노동자 등 취약계층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아동노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130여 개국 10억 명 이상 어린이가 임시 휴교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수업 재개 시기도 가늠할 수 없는 현 상태에서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여유가 더 이상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고서는 더 많은 어린이가 착취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성 불평등이 더욱 심해져 농업과 가사 노동에서 여자 어린이가 더욱 착취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보고서 요약본에는 더 포괄적인 사회 보호 시스템과 빈곤 가정에 대한 신용 거래 지원, 양질의 일자리 증진, 학비를 없애는 방안을 포함해 어린이를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한 조치들, 그리고 노동 현장 점검을 통해 아동노동 근절을 위한 방법과 관련 법 집행 등의 제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유니세프와 국제노동기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아동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아동노동 비율에 대한 새 통계는 2021년 발표될 예정입니다.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World’s Largest Lesson’ 라이브 개최

유엔, WHO, 유니세프 등 유엔 기구, 코로나19 이후 시대 논의 위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World’s Largest Lesson’ 라이브 개최     뉴욕, 2020년 6월 10일 – 유니세프와 유네스코의 협력으로 시작한 전 세계적 교육 캠페인 ‘월드 라지스트 레슨(World’s Largest Lesson)’의 라이브가 17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유튜브에서 진행됩니다. 약 35분간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전문가들과 청소년이 모여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NBC 뉴스와 MSNBC 앵커 사바나 셀러스가 진행을 맡으며, 교육, 건강, 미래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19와 관련된 핵심 문제들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의견을 교환하며 또래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교육– 지난 몇 달간 10억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교육에 큰 변화가 있는 가운데 아미나 모하메트 유엔 사무부총장, 유니세프미국위원회 서포터즈인 배우 겸 가수 소피아 카슨 등이 함께 청소년기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학교가 폐쇄로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미래를 위한 재구성의 기회가 될 수 있는지도 함께 토론합니다.   건강–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전반적인 삶을 위협하면서 사바나 셀러스는 세계보건기구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 박사에게 청소년들이 정신 건강을 어떻게 돌볼 수 있는지 물을 예정입니다. 또한 인도 학생 샤산크 돌린과 함께 미래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래–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유니세프 친선대사 밀리 바비 브라운, 아르헨티아 학생 야엘 큐프리토프 등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할 것입니다. 포어 총재와 밀리 브라운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청소년의 에너지’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이번 ‘World’s Largest Lesson Live’는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예방에 힘쓰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와 함께 브룩클린 청소년 합창단의 ‘You Will Be Found’로 마무리됩니다.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어린이는 코로나19의 숨겨진 희생자”라며 “코로나19로 어린이 수백만 명이 학교를 그만두고 정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족이 빈곤으로 내몰리면서 어린이들의 신체적·정신적 행복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어느 때보다 더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족의 행복이 회복돼 전 세계가 건강한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World’s Largest Lesson Live’는 6월 17일 오전 1시 (https://yt.be/WorldsLargestLesson)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Learn@Home 웹사이트(https://learnathome.withyoutube.com/)에서도 다시 보기 및 학습자료 내려받기를 할 수 있습니다.

[성명서] 아동학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상상조차 할 수 없이 안타까운 아동학대 실상이 알려지면서 온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여행용 가방에 갇혀 있었던 9살 아동이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울부짖지도 못한 채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어 지난달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우리를 다시 경악스럽게 하고 있다.   오늘날 아동학대를 기존의 가족 간의 문제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는 어떠한 체벌도 안된다는 사회문제로 인식되면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증가하였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훈육’이라는 명목 아래 체벌에 대해서는 관대한 인식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동학대의 80%는 가정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학대받은 아이들 대부분은 학대가 벌어진 가정으로 되돌아간다. 이는 아동복지법이 ‘원가족 보호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민법 제915조는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항은 1958년 민법 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정된 적이 없다.   더욱이 이번 사건은 체벌을 ‘훈육’이라 부르는 안일한 인식, 우리 사회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관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친권이 부모가 자신들의 보호 아래 있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폭행 또는 학대를 해도 좋다는 허가증이 아님에도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이번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난 바탕에는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바라보는 왜곡된 풍조가 있다.   이에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30개 회원단체는 대국민 인식개선과 부모의 책임 및 아동학대의 경중에 따라 친권 제한 등 형사처벌 외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게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다 음 -   1. 아동을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인지하여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범죄에 대해 강력한 친권 제한과 함께 형사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하라. 우리 사회는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로 인식하여 친권자의 징계권을 명문화하고 있으며 아동 대상 범죄 피의자에 대한 형량도 낮은 수준이다. 아동학대가 근본적으로 없어지려면 부모라는 이름으로 어떤 체벌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강력한 인식이 필요하다. 그간 훈육과 체벌에 대한 안일한 인식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기에 자녀들을 대상으로 폭행 또는 학대 시에는 강력한 친권 제한과 함께 형사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2. 대한민국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제도적 아동보호 인프라를 확충하라. 2014년 아동학대처벌법 제정 이후 아동학대 신고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지난 5년간 아동학대 신고는 2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에 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1개소 증설에 그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1인당 평균 사례관리 수는 64건으로 선진국에 비해 2~3배 많은 수준이다. 아동의 안전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서는 신속성과 접근성이 충분히 갖추어져야 하며 결국 이에 대한 선결과제는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민국 모든 아동들을 학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는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충분히 확충해야 할 것이다.   3. 민법의 징계권 조항을 삭제하고 가정내 아동에 대한 체벌을 금지하라. 민법 제915조에는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친권자는 자녀를 징계할 수 있다고 규정하여, 아동학대행위자들의 변명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도 우리나라 정부를 향해‘모든 환경의 법률 및 관행상의 간접체벌과 훈육적 처벌을 포함한 모든 체벌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라’고 밝힌 바 있다. 체벌에 허용적인 사회에서는 결코 아동학대가 근절될 수 없다. 조속히 민법의 징계권 조항을 삭제하고 가정 내 체벌을 명확하게 금지해야 할 것이다.   4. 아동보호를 위한 국가 예산을 증액하고 기금이 아닌 정부 본예산에 편성하라. 현재 아동보호와 관련하여 사업추진은 보건복지부, 예산편성은 법무부와 기획재정부로 이원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의사결정 및 업무추진 역시 원활하지 않고, 효율적이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예산이 정부 부처의 본예산이 아닌 기금(범죄피해자보호기금, 복권기금 등)으로 편성되어 있어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 등에 있어서 한계가 있으며 불안정한 상황이다. 아동보호는 국가의 책임이며, 국가가 책임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과제이다. 따라서 아동보호와 관련한 예산의 경우 보건복지부‘일반회계’로 편성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의 강력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예산체계를 전액 국비사업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다.   5. 사회적 재난 시, 아동보호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아동보호 제도를 정비하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심과 두려움,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며 교육,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어려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특히 외출과 외부활동의 제한이 많은 상황에서 등교개학이 지속적으로 연기되면서 가정 내에서 부모와 아동들 모두 심리적으로 지쳐가고 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다. 아동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기관을 통해 노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대는 더욱 더 가정에서 은밀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발견이 늦어질수록 아동들이 겪을 피해는 더욱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아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고, 이런 사회적 재난은 우리 사회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온 국가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제도와 정책을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 아동보호체계와 안전망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국가가 아동들을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할 때다.   2020년 6월 8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 굿네이버스, 대한사회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무궁화복지월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서울YMCA, 세이브더칠드런, 세이프키즈코리아,아이들과미래재단, 아이코리아,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엔젤스헤이븐,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종이문화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탁틴내일, 푸른나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사회정보연구원,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함께걷는아이들, 홀트아동복지회,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인터뷰] "함께 나누면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다"

김일두 친선대사는 나눔은 함께 할 때 더 빛이 나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래픽=나눔경제뉴스]    '기부왕 인터뷰'는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나눔, 봉사, 기부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함께 나누면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다"   2005년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김일두 친선대사의 좌우명이다.   부인 오영옥여사와 함께 나눔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1999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후원해 온 김일두 친선대사는 2003년 아시아 지진태풍, 2005년 파키스탄 홍수, 그리고 올해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위기가 올 때마다 큰 기부금을 선뜻 쾌척해 귀감이 되고있다. 지금까지 김 친선대사가 유니세프에 전달한 누적후원금은 1억9150만원에 달한다.   지난달 29일 나눔경제뉴스와 만난 김일두 친선대사는 기자에게 "마라톤을 해 본적이 있느냐"고 먼저 질문을 던진 뒤 "나는 여섯번만 더 채우면 마라톤 풀코스 백 번 완주를 채우게 된다"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 5월 2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만난 김일두 친선대사는 시종일관 유쾌했다.    ■김일두 친선대사와의 1문1답이다.    유니세프와는 어떤 계기로 인연을 맺었나요.  ▶유니세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려면 옛날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제가 1971년도에 미국 시애틀로 갔다가 1991년 4월에 한국으로 귀국했는데요, 그때 한국에 오기 전 미국에서부터 인연이 닿았어요.  제가 6·25 전쟁 중이던 1952년에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그 어렵던 시절 유니세프에서 도와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나요. 빵도 주고, 우유도 끓여주고 그랬어요. 그때 선생님이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아이가 되어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면서 나중에 미국에 가게된 후 자연스럽게 유니세프를 후원하게 됐어요.      친선대사로 활동중인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어떤 곳인가요?  ▶우선 미래재단을 설명하려면 미래재단의 전신인 사랑의본부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시작은 사단법인 사랑의본부입니다. 사랑의본부는 맨 처음 만원을 낼 수 있는 사람 만명을 모아 매달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어요.  사랑의본부는 아시아에서 제대로된 기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는 교육사업과 매년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영양사업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넓혀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랑의본부 때에는 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미래재단에서 친선대사를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큰 금액을 꾸준히 기부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니세프에게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것 처럼 저 또한 도움을 받던 사람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된거죠.  영어 표현 중에는 "Give and take"라는 말이 있어요. 주는 만큼 받는다는 말이죠. 그런데 "Take and give"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먼저 나눠줄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 2018년 9월 유니세프 ‘스쿨스포아시아’ 사업 현장인 동티모르를 방문해 어린이와 인사하는 김일두 친선대사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기부를 하시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업을 하면서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는데 주례를 서달라는 부탁들 세 번 받았어요. 세 번 다 축의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조건으로 주례를 서겠다고 했죠. 당황하는 부부도 있었지만 세 쌍 다 축의금을 기부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다들 잘 살고 있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요즘 20대 30대는 '가치 있는 소비'를 중요시한다고 생각해요. 젊은 세대가 기부,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유니세프와 함께 국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돕는 행사를 기획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나눔경제뉴스 독자들에게 ‘기부를 하면 왜 좋은지’ 말씀해 주세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르다고 생각해요.  제가 기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늘 쓰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십시일반' 입니다. 열 사람이 보태면 큰 나눔이 되고, 또 나눔은 함께 할 때 더 빛이 나는 법입니다. 거기다가 저는 나눔과 기부를 하면서 사업도 더 잘됐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어요. 그래서 저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지금처럼 살고싶어요. 독자분들도 나눔의 가치를 알게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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