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내용 바로가기 링크

유니세프

유니세프 설립이념 이미지

어린이가 살기좋은 세상은
모두가 살기좋은 세상입니다

MORE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 역사 이미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합니다.

MORE

후원자 참여

후원자 참여 이미지

유니세프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MORE

착한상품

착한상품 이미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착한상품

MORE

자원봉사

자원봉사 이미지

세계 어린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자원봉사

MORE

뉴스

이전 다음
270/274
검색 전체보기 리스트형썸네일형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00/5/19) 에세이 ; 덧셈의 미학

  • 2003.06.17
  • 조회수 : 9264

(00/5/19) 2000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연차총회

  • 2003.06.17
  • 조회수 : 9646

(00/5/19) 유니세프샵 오픈

  • 2003.06.17
  • 조회수 : 12600

(00/2/8) 북한예방접종사업에 20만 불 지원

  • 2003.06.17
  • 조회수 : 9899

(00/2/8) 부탄,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

  • 2003.06.17
  • 조회수 : 10178

(00/1/25) 박완서 친선대사의 새천년 메시지

  • 2003.06.17
  • 조회수 : 9249

(00/1/25) 유니세프 우수후원자 소개

  • 2003.06.17
  • 조회수 : 12674

(99/12/27) 정명화 씨, 친선대사에 임명

  • 2003.06.17
  • 조회수 : 9301

(99/12/27) 2000 세계아동현황보고서

  • 2003.06.17
  • 조회수 : 9197
공지사항 게시판입니다.

(00/5/19) 에세이 ; 덧셈의 미학

■ 2000/5/19 울산광역시장 에세이-덧셈의 미학 - 심완구 울산광역시장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이다. 오월이면 우리는 어떤 알 수 없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 아이들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희망을 말한다. ’내 아이’의 손목을 잡고 나들이 길에 나서 는 장면은 우리에게는 이미 약속한 오월의 풍경이다. 올해 도 그런 세상 이치에는 변함이 없다. 마냥 푸른 하늘 위로 꿈과 희망이 오가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들은 우리를 여유롭게 한다. 그런 여유 속에서 우리의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전혀 다 른 세상을 사는 ’남의 아이’가 있다. 점심을 굶어야 하는 아이도 있고, 이런 저런 곡절 끝에 혼자서 오월을 보내는 아이도 있다. 눈길을 여기서 한 뼘만 더 넓혀 세계로 돌리면 오월의 아 이들은 믿고 싶지 않으리만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꿈과 희망이 빵과 생존에 밀려나고 생명의 위협 속에 내일은 벌 써 사라져 있는 또다른 아이들이 우리와 공존하고 있다. 인류의 네 명 중 한 명은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생활비 로 살아가고 있으며, 한 시간에 28명의 어린이가 단지 가 난 때문에 희망의 날개를 영원히 접고 있다. 그 뿐이 아니다. 일년 전 이 무렵으로 기억되는 아프리 카 시에라 리온의 비극에 대한 보고서는 차라리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참혹했다. 우리라는 영역은 편리하다. 나와 남을 구별하고 잘못과 도덕적 책임마저도 우리라는 영역은 피난처가 되기도 한 다. 아마도 나누고 구별 짓는데 너무도 길들여져 있기 때문 이 아닐까.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우리가 가장 고민했던 명제는 희망이었다. 우리의 관심은 인류가 갈등과 대립에서 화해 와 공존, 평화라는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모아 졌다. 나 또한 우리를 둘러싼 경제적 환경과 남북문제, 국 제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탁자에 올려놓고 해답을 찾 아가는 미로게임을 하곤 했다. 세상일이 쉬울 수만은 없지만 우리의 얼굴에서 희망릐 싹 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우리가 만들어온 역사는 갈등과 투 쟁의 연속이다. 아이들이 만들어 갈 역사 또한 그래야만 한 다면 우리는 이미 비극에 가깝게 서 있다. 아이들은 희망이다. 미래를 펼쳐갈 꿈이고 이상이다. 두 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그늘을 씻어주지 않 는 한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희망 은 나누고 구별짓는 문화에서는 찾아지지 않는다. 아주 느 리고 답답할 지 모르지만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되는 덧셈의 미학이 필요하다. 처음 수를 배울 때 덧셈부터 배우는 것처럼 하나 하나 더 해가야 한다.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을 이웃의 아이에게로, 또 인류의 아이에게로 한 뼘씩 한 뼘씩 넓혀가야 한다. 덧셈의 미학이 만들어낸 유니세프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날 갑자기 모두가 유니세프 운동에 나서기를 나는 솔 직히 바라지 않는다. 우리의 꿈은 급하게 이룰 사탑이 아니라 다소 늦더라도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위선과 가식, 나와 남을 구별짓는 나누기가 아니라 덧셈이 될 때 우리는 희망을 맞을 수 있 다. 갈등과 대립, 불화와 모순의 문화가 평화와 공존의 문 화로 전이되는 경이로움도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다.

(00/5/19) 2000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연차총회

■ 2000/5/19 2000년도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연차총회 보고 지난 4월 10일부터 3일간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2000년도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총회에서는 금세기에 펼쳐 갈 세계 운동으로서의 어린이 과제와 90년대에 추진해온 아 동개선사업의 진전사항을 점검하였다. 10년 전의 아동정상회담에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2000 년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27개 목표를 설립하였 다. 변화하는 세계의 상황 속에서 어린이 문제는 많은 진전 을 보인 것만은 사실이나 많은 분야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어린이를 위하여 어떤 것을 성취했는가? 지 난 10년 동안 어린이 뿐 아니라 횐경, 여성, 개발 등을 주 제로 한 많은 세계대회가 열렸고, 많은 선언과 행동강령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여성차별금지조약 이 체결된 것은 큰 성과였다. 또한, 아동에 대한 정보와 자 료들이 질과 양에 있어 많이 향상된 것도 특기할 만하다. 예방접종의 확대로 소아마비와 기니벌레병이 퇴치되고, 구강수분보충염과 비타민 A, 요오드소금의 대량보급으로 어 린이 사망률이 감소되었다. 맑은 물의 보급과 아기에게 친 근한 병원만들기 운동, 아동학대와 폭력에 대한 정치적인 인지 및 특별히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동에 대한 보호 문 제 등에서는 많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빈곤 문제와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의 희생, 기초 교육의 질적 향상, 성차별과 인종차별, 가치관의 문제 등 은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들이다. 이같 은 과제들에 대한 노력의 기반 위에 유니세프는 1)어린이의 질적인 생존, 즉 영양실조의 개선과 예방접 종, 비타민 A 보급, 모자보건과 모유수유사업을 계속 추진 해 나가며 2)2015년까지 모든 어린이들에게 기초교육을 받게 하고 3)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육체적, 지적 능력을 발휘 하도록 참여의 기회와 장을 제공하고 10대의 결혼과 임신 을 감소시키며 학대와 폭력을 근절 시키는 등 청소년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러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금 이다. 유니세프는 1999년에 정부의 공여금과 민간모금 등 을 통해 10억 달러의 모금 실적을 올렸는데 이 중 37개국 의 유니세프위원회가 모금한 금액은 3억 불을 상회한다. 독 일 등의 유럽국가가 1위를 치지하던 작년까지의 관례를 깨 고 올해는 일본위원회가 6천만 달러를 모금함으로써 1위 를 차지했는데 실제로 3억 불 중 90%인 2억 7천만 불은 일 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미국, 캐나다, 이태 리, 스페인, 스위스등 거대한 모금시장을 가진 10개 강대국 에 의해 모금된 것이며, 나머지 27개국의 모금액수는 3천 만 불 정도이다. 한국위원회의 경우 전체 모금액의 100분 의 1 정도인 310만 불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우리 나라의 인구 규모나 경제력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액수 이다. 유니세프는 유니세프 역사상 최초로 수혜국의 입장에 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나라 한국이 보다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엔은 오는 2001년 9월 어린이 문제를 다루는 특별총회 를 개최, 그간의 성취와 장애, 앞으로의 과제를 토의한다. 많은 국가 원수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가운데 오는 5월 말 뉴욕에서는 1차 준비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이미 1천여 NGO 가 참가 신청을 해놓고 있다. 2000년의 어린이 과제는 정 부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 모든 비정부기구와 민간단 체들, 언론매체와 종교지도자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 의 참여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00/5/19) 유니세프샵 오픈

■ 2000/5/19 유니세프샵 오픈 - 국내 최초의 유니세프 SHOP 오픈! 5월 16일 아셈 프라자 광장에서 다양한 개관 행사도 개최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玄勝種)는 5월 16일 화요일 오 전 11시 삼성동 아셈(ASEM)센터내 아셈프라자(지하 1층) 유 니세프 SHOP에서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니세프 SHOP은 유니세프가 제작한 카드와 선물용품들 을 판매하여 어린이 돕기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유니세프 의 활동을 알리는 홍보관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서 현재 영 국, 캐나다, 미국등 주요 선진국 22개국에서 70 여개의 SHOP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우리 나라에서도 최초의 유 니세프 샵이 개관함으로써 일반 시민들이 보다 쉽게 유니 세프 상품을 구매하고 유니세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 게 되었다. 이 날 개관행사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친선대사인 안성기(영화배우) 씨와 ’둘리’의 만화가 김수정 씨, 유니 세프연예대표 김미화(방송인) 씨, 이인용(MBC 앵커) 씨 등 명사들이 다수 참석하였다. 유니세프 SHOP의 개관과 함께 아셈 프라자 광장에서는 한 국에서의 유니세프 활동과 세계적인 유니세프의 어린이 구 호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이 개최되었으며 유니세프가 개 발도상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구호물품들도 전시되었다. 전 시된 물품은 School-in-a-bag(2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학 용품 키트), Recreation KIT(축구공 , 배구네트, 공작놀이 세트 등 놀이용품 키트), Emergency KIT(비상식량,의약품, 구강수분보충염 등 긴급구호용품 키트) 등이다. 유니세프 SHOP은 아동복 업체인 이랜드 주니어의 지원으 로 건축되었다. 이랜드 주니어는 기업 차원에서 유니세프 샵의 전체 인테리어(2,500만 원 상당)를 순수한 자원봉사 정신으로 지원해 주었으며, 이는 어린이를 고객으로 하는 기업이 어린이를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 서 큰 의의가 있다 하겠다. 해외의 경우에도 유니세프 샵 은 기업의 지원을 통하여 운영되고 있다. 유니세프 SHOP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물품 판매와 관리, 유니세프 홍보 등 유니세프 샵에서 담당하게 될 모든 업무는 주로 자원봉사자들이 맡게 된다. 유니세프 SHOP에서는 카드와 어린이용 퍼즐, 머그, 문구 류, 티셔츠, 스카프,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 으며, 판매 수익금은 유니세프 본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 개점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연중무휴 * 매장 전화 :6002-6862

(00/2/8) 북한예방접종사업에 20만 불 지원

■ 2000/2/8 북한예방접종사업에 20만 불 지원 유니세프는 다른 국제기구들과 협력, 소아마비 퇴치를 위 해 99년 10월 20일과 11월 20일 예방접종의 날에 실시된 북 한의 예방접종캠페인을 지원하였다. 이 캠페인으로 북한내 210만 명으로 추정 5세 미만 어린 이의 100%에 가까운 숫자가 소아마비 백신과 비타민 A캡슐 을 공급 받았다. 또한, 483,000명 분의 홍역백신과 임산 부 445,000명 분의 파상풍 백신도 공급되었다. 유니세프 는 현재 기본의약품 공급사업에 역점을 두고 각 지역의 보 건소와 병원에 기본의약품과 구강수분보충염 등을 제공하 고 의료요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99년도에 유니세프를 통해 각 나라 정부와 유니세프위원 회가 북한에 지원한 지원금은 6,118,347 달러였다. 본 위원 회는 99년 11월 20만 달러의 기금을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예 방접종사업비용으로 지원하였으며, 이것은 유니세프의 총 북한지원금 중 3.3%를 차지하는 액수이다. 유니세프위원회 중에서는 노르웨이위원회가 가장 많은 764,331 달러의 기금 을 북한에 지원하였다. 한편 유니세프평양사무소측은 식량사정이 나아지기는 했 으나 농토가 거의 없는 북동부 지역의 양강도와 함경남북 도 지역의 식량부족사태는 매우 심각하며, 12세 미만의 어 린이와 임산부, 수유부 등이 특히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 다. 평양사무소는 또한, 기본의약품과 식수공급장비, 연료 부족사태도 현재 국제적인 원조 없이는 해결될 수 없으며, 만약 지금 국제원조가 끊긴다면 북한의 상황은 급속히 악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00/2/8) 부탄,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

■ 2000/2/8 염진섭 사장의 부탄 방문기 1999년 11월초 유니세프 부탄방문단의 일원으로 7박 8일 일정으로 히말라야의 조그마한 부탄 왕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평소 가고 싶었던, 그러나 쉽게 기회가 오지 않았 던 나라였기 때문인지, 또 평소 좋아했던 국민배우 안 성기 씨와의 동행이어서 그랬던지 부탄에 입국하기까지 내내 설 렘의 연속이었다. 서울을 출발, 방콕에서 1박을 하고 인도 캘커타를 거쳐 부탄 유일의 파로공항에 도착, 현지 유니세 프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우리와 같은 몽골족 국가인 부탄은 불교를 국교로 하는 약 7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왕정국가이며 해발 2000-4000 미 터의 산지로 구성된 히말라야의 소국이다. 부탄이란 국명 은 인도 산스크리스트어로 ’티벳의 끝’ 또는 ’높은 땅’ 이 라는 의미라고 한다. 높은 히말라야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쌀이라 벼농사를 짓고 있었고 집도 모두 황토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남자들의 옷은 우리의 두루마기, 여자들 의 옷 또한 우리네 치마 저고리와 흡사한 개량 한복 같은 전통 옷이어서 히말라야에서 만난 또 다른 우리의 모습 같 았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히말라야 산 중턱을 깎아 만든 꼬불 꼬불 길을 따라 7일간 다녔던 부탄의 아름다운 산하와 숲 과 황토흙과 같은 내음과 느낌으로 사는 사람들, 그리고 아 이들에게서는 산업화의 과정으로 잃어버린 우리의 옛 따뜻 한 고향 마을이 느껴졌다. 부탄의 공용어는 고유어인 쫑카어와 또 놀랍게도 영어였 다. 모든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영어로 교육을 받고 있어서 두메산골 어디를 가더라도 어린이들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 하고 있었다. 또한, 인터넷망이 이미 구축되어 인터 넷인구 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었다. 30여년전 우리들처럼 교육열 또한 놀라웠다. 허름한 교사 의 초등학교에서 맨 마루바닥에 앉아서 책상도 없이 낡아빠 진 교과서와 몽당연필로 공부를 하고, 통학 거리가 먼 아이 들을 위해 만든 기숙사가 동물 축사처럼 열악한 환경이긴 했어도, 배움의 열기로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과 열성 적인 선생님들의 모습은 21세기 미래가 그들의 것이 될 것 임을 말해 주고 있었다. 부탄의 수도인 팀푸에서 제2의 도시 붐탕으로 가는 길에 해발 3000 미터가 넘는 산자락 한켠에 그림처럼 서 있는 초 등학교를 우연히 들렀다. 우리의 가을 하늘처럼 푸른 하늘 과 꿈처럼 걸려 있는 구름들, 병풍처럼 둘러 선 높은 산들 의 푸르름, 함성을 지르며 낯선 외국인들을 환영하며 에워 싸던 티없이 맑은 부탄 어린이들, 그리고 산자락의 풀을 뜯 고 있는 양떼들. 세계의 지붕 밑, 이곳이 바로 하늘아래 첫 번째 학교가 아닐런지. 행복은 바로 오늘에 만족하며 보 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같은 것 이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불교 사원, 시범 마을, 초등학교, 야간 학교, 도청, 가게, 보건소, 문화 유적지 등 부탄의 이곳 저 곳을 둘러보았다. 비록 물질문명의 혜택은 우리보다 덜 받 고 있었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정과, 여유, 그리고 때묻지 않은 자연만큼 순수한 마음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에 그 들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 같은 곳 이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부탄 당국은 자연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연 평균 5천여 명 정도의 관광객에게만 입국비자를 허용하는 등 관 광객 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었다. 자연을 보존하고자 하 는 그들의 정책은 참으로 현명한 것이 아닐까 ? 비행기 기 내에서 받아 든 부탄 일간지 사설 말미에 굵은 글씨로 적 혀 있던 글귀. Take nothing but pictures, Leave nothing but footprints. (추억의 사진 외엔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마 세요, 그대 발자국 외엔 아무 것도 남기지 마세요.) 가 한 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부끄럽게 했다. 그들의 자연에 대한 자존심과 우리의 더럽혀진 산하들은 무엇이 문명국인지를 묻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탄을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참 행운이었다. 그리 고, 부탄 사람들의 마음을 안고 돌아오게 된 것은 더 큰 행 운이었다. 그러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배우고자 하 는 그곳 아이들의 열기 어린 눈망울은 아직 나의 가슴을 아 프게 하고 있다. 우리가 그 동안 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 을 받았던 것처럼, 배우고자 하는 그 아이들에게 이제 우리 도 그 동안 받은 것 이상으로 베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이다. - 염진섭(야후코리아 사장) -

(00/1/25) 박완서 친선대사의 새천년 메시지

■ 2000/1/25 박완서 친선대사가 전하는 새천년 메시지 새 천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새 천년은 아기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불 꽂놀이보다도 어느 축제보다도 설레임을 주는 것은 아기 탄 생의 울음소리였고, 찻 맥박의 소리였을 것입니다. 그래 서, 세계 여러 나라에선 방송국마다 그 극적인 순간을 놓치 지 않으려고 야단법석을 떨었지요. 그러나, 아기 예수의 태 어나심이 누추한 구유에서였고, 그저 조용한 별빛만이 내리 쬐었듯이 세상 곳곳에선 지금도 가난한 방에서, 전쟁터에 서 아기가 태어납니다. 새 천년의 주인공은 어린이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어린 아이를 천둥벌거숭이라고 하지요. 신분의 구별도 없고, 성 의 차별도 없습니다. 두려움도 편견도 없습니다. 그래서, 벌거숭이의 상태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 능성을 가진 백지 상태가 아닐까요. 새로운 천년은 어린이 들이 끌어갈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이기에 사람들을 가슴 뛰 게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에선 어린이들의 생활과 환경은 평등하지 않 습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은 불평등과 전쟁과 굶주림의 위험 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풍요롭고 평화로운 세상이라면 그 혜택을 제일 먼저 누릴 수 있는 것도 어린이 이듯이 불안과 기근의 희생자도 벌거숭이 어린이일 수 밖 에 없습니다. 더구나 그 풍요와 가난의 격차, 평화와 분쟁 의 격차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 천년의 세계 어린이들이 인류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 는 불행한 어린이들의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상은 풍요해졌고 가까워졌다고 ’세계 는 하나’라고 외치지만 그 풍요의 혜택은 지나치게 편중되 어가고 있습니다. 혜택을 받은 나라와 계층들은 좀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 골이 더 깊어지기 전 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 나눔과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존 엄성을 보여주는 인류의 희망이 아닐까요.

(00/1/25) 유니세프 우수후원자 소개

2000/1/25 유니세프 우수후원자 소개 ■ 가족처럼 가까운 후원자, 힐스포파크 김종구 회장 유니세프 후원회원인 아들의 영향을 받아 회원이 되셨다 는 김종구 후원자님(힐스포파크 회장)은 다른 복지기관에 도 많은 기부금을 내고 있는 그야말로 나눔을 몸소 실천하 는 분이다. 1남 1녀의 자녀들에게도 항상 가치있게 돈을 쓰 는 법을 강조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도록 가르치고 있다. 96년 처음 유니세프 후원회원이 된 김 회장은 그 동안 후원금 기부 외에도 유니세프의 여러 기금모금행사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위원회 직원들과도 끊임없이 교류 를 맺어온 덕분에 이제는 한 식구처럼 느껴지는 분이기도 하다. 해외여행 중 제3세계 어린이들의 모습을 직접 볼 때 마다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절실해진다는 김 회장은 유 니세프 중소기업인 후원클럽을 만들어 볼 꿈도 가지고 있다. ■ 326회 후원금 내신 북경한의원 김영주 원장 1997년부터 2년여 동안 후원금 납입회수가 무려 326회에 이르러 후원금 최다납입회수를 기록한 김영주 후원자님(대 치동 북경한의원 원장). 나름대로는 후원금을 자주 내는 특 별한 이유가 있는 듯하나 그에 관한 질문을 하자 그저 유니 세프에 기금을 내는 것이 좋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30여 회의 배낭여행 중 가난한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을 많이 만 났고, 그 때의 경험이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에의 후 원으로 이어졌다는 김 원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방법대로 유 니세프에 후원금을 보낼 계획이라며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열심히 펼쳐 줄 것을 유니세프에 당부했다. ■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 1만 명 위해 1천만 원 기탁한 곽 종석 변호사 마산과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부산에 서 변호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곽종석 변호사(48)가 지난 해 12월 29일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유니세프로 보내 왔다. 곽종석변호사는 1천 원이면 굶주리는 어린이 1명에게 식사 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1만 명 기아 어린이를 위한 기 금 천만 원을 출연하였으며, 믿음이 가는 후원단체를 찾던 중에 유니세프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99/12/27) 정명화 씨, 친선대사에 임명

■ 1999/12/27 정명화 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에 임명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 님이 12월 13일 유니세프한국 위원회의 새로운 친선대사에 임명되었다.임명식은 2000 세 계아동현황보고서 발표회와 유니세프 자선의 밤 행사가 열 린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있었으며,임명식 이 끝난 후 축하연주를 하였다. 1944년 서울에서 출생한 정명화 님은 1965년 줄리어드 음 악원을 졸업하였으며, 1967년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 주최 경연대회에 수석 입상, 1971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1등 입 상 등의 수상 경력을 쌓았으며, 주빈 메타, 루돌프 캠페, 안달도라티, 줄리니 등 명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세계 정상 의 첼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992년에는 정 트리오의 일원으로 유엔의 마약퇴치 친선 대사로 임명되었으며, 1996년에는 유엔 50주년 기념음악회 에서 연주, 1998년에는 분단 이후 최초로 판문점에서 연주 한 바 있다. 앞으로 정 씨는 현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소설가 박완 서 씨, 영화배우 안성기 씨와 함께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돕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99/12/27) 2000 세계아동현황보고서

■ 1999/12/27 2000 세계아동현황보고서 유니세프는 12월 13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2000년도 세계 아동현황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유니세프가 매 년 연말 세계 어린이 상황을 조사 연구하여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이다. 캐롤 벨라미 총재가 보고서 내용을 발표하는 국제적인 기자회견은 13일 오전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을 기리는 뜻에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으며, 우리 나라의 보 고서 발표는 13일 오후 6시 새 천년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 프 자선의 밤 행사장(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있었 다. 다음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박완서 친선대사가 행사 당 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 유니세프는 2000년 세계아동현황보고서를 통하여 지난 20세기에 이루어진 발전과 새 천년에 우리가 성취해야 목표 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 세계 71개국의 정상들은 유엔에 모여 서기 2000년까지 어린이를 위해 달성해야 할 27개항의 목표에 합 의한 바 있습니다. 이제 2000년을 눈앞에 둔 지금 그 목표 들 중 일부는 이루어졌고, 나머지는 달성되지 못하였습니 다. 20세기의 가장 큰 성과는 수많은 어린이를 죽음에 이르 게 했던 질병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1979년 지 구상에서 사라진 천연두에 이어 수많은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던 질병 소아마비가 완전 퇴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 다. 또한, 1970년대 말 10%에 불과했던 어린이 예방접종률 은 이제 85%로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한 세대 전에 비해 어린이의 사망률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1960년대에는 절반 이하의 어린이들만이 초등학교 에 입학하였으나 이제는 85%의 어린이들이 기초교육의 혜택 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성과는 바로 유엔아동권리 협약입니다. 생존과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 등 어린이에 게 보장해 주어야 하는 모든 권리를 명시하고 있는 이 협약 은 1989년 채택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단 두 나라만 제외 하고 모든 국가의 비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세기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위 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새로운 위기들이 발생하고 있습 니다. 세계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 에 비해 선진국과 최빈국의 빈부 격차는 훨씬 심해졌습니 다. 예를 들어 1960년에는 인구 중 상위 20%가 하위 20%의 30배가 되는 수입을 벌어 들였으나 현재는 74배의 수입을 벌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에 1달러 미 만의 돈으로 연명하는 최빈층 어린이의 숫자도 10년 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나 6억 명에 이릅니다. 초등교육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억 3천만 명의 개 발도상국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의 어린이가 전쟁터에서 소년병으로 싸 우고 있습니다. 새 천년에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에이즈의 확산입니다. 98년까지 15세 미만 어린이 51 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했으며, 현재 150만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분마다 열 다섯 살 에서 스물 네 살 사이의 청소년 다섯 명이 에이즈에 새롭 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1년에 30조 달러가 넘는 세계경제 의 규모를 감안한다면 어린이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 은 재원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1년에 700억 달러 정도만 투자하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존권을 누리 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어린이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세계 지도 자들와 각 나라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입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모든 권리를 누리며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 동에 나서는 시민사회와 각 개인들의 노력입니다. 오늘 유니세프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21세기의 새로운 리더쉽을 세계에 요청합니다. 멀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리더쉽, 어린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더 쉽, 그리고 어린이를 위해 뜻을 모으는 전세계인들의 힘을 집약시킬 수 있는 리더쉽이 지금 필요합니다. - 1999년 12월 13일 유니세프 2000 세계아동현황보고서 발 표문 -

후원하기